D.S의 원맨쇼 공간입니다
by 多實
:: 多實之家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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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보다 회
소주보다 맥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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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압보다 자유가 좋다.

하지만 무엇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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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현의 자유가 온누리에 눈처럼 내렸으면 하기에, 언론법, 집시법, 정보법 등의 개악을 막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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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FTA 비준안 통과되었네요
이번 경우는 야당을 욕하는 놈이 등신입니다.
한나라당이 의석수 2/3을 차지한 상태에서 대체 야당이 무슨 짓을 할 수 있을까요.

존나 웃긴게, 다음 대선 위험한 거 지들도 아니까, 한나라당도 국민 눈치볼 수 있다는 식의 리엑션을 존나 쩔게 하더군요.

간만에 실컷 웃었습니다. 
국민 눈치 하나도 안 보는 거 다 아는데.
지들이 무서워하는 건 지들의 이권을 지키기 못하는 것 뿐이란 거 다 아는데 말이죠...
그래도 저런 가짜 리엑션에 속아서 한나라당 찍어주는 사람 또 나오겠죠.
ㅋㅋㅋㅋㅋㅋ




좌우간, 이번 대선에서는 한나라, 민주당, 외교부, 대통령 할거 없이,

한미FTA 비준안 통과에 열을 올린 새끼들.

국가 반역죄로 사형시켜줄 사람에게 표를 줄 생각입니다.



by 多實 | 2011/11/22 17:34 | 세상을보는눈 | 트랙백 | 덧글(0)
좋은 음식을 구분하는 방법

먹어서 설사를 안하면 된다. 

왜냐구?
나란 인간은 음식에 조미료가 들었거나, 식자재 질이 안 좋거나, 신선하지 않으면 바로 설사로 이어지는 거지같은 위장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지.
보통 외식 하면 자주 일어나는 증상인데, 이 식후 설사에는 주로 다섯 단계가 존재한다.


1. 조미료 듬뿍, 썩은 식자재, 먹으면 구토증상과 함께 폭풍 물설사가 찾아오는 살인자 등급

2. 조미료 듬뿍, 식자재 그럭저럭, 먹으면 폭풍 물설사가 되는 생고문 등급

3. 조미료 약간, 식자재 그럭저럭, 먹으면 그냥 설사가 되는 약국행 등급

4. 조미료 약간, 식자재 신선, 먹으면 배가 약간 더부룩한 안마기 등급

5. 조미료 없음, 식자재 신선, 먹으면 피가 되고 살이 되고 피부가 보들보들해지는 천국의 특등급



현재까지 5번은 커녕 4번 조건을 클리어한 식당조차 10군데도 안 됨. 

전부 단골식당 되었음.

내 주변 지인들도 자주 이용함.

맛집소개 책자보다 내 위장이 더 믿을만하다며.

.......

좋은 특기인 거겠지?

by 多實 | 2011/10/18 12:34 | 쉽게쓰는잡소리 | 트랙백 | 덧글(0)
고양이가 돌아왔습니다

벌써 한달 하고 이틀이 지났습니다.
9년의 세월을 함께 보낸 고양이 다스군이 조그만 도자기 속에 담겨 집으로 돌아온 시간입니다.

다스가 무지개 다리를 건넌 건, 제겐 정말 예상치 못한 날벼락 같은 것이었어요.
당시, 지방간으로 생명이 위태로운 아이는 다른 아이였거든요. 
두 달간 아픈 고양이 킬리를 데리고 수도 없이 병원을 오갔습니다. 아픈 눈을 치료하다가 받은 스트레스로 곡기를 끊고 지방간에 걸린 아이를 살리기 위해 정말 부던히 애를 썼더랬지요.

그래서 다스가 갑자기 얼음장처럼 차가운 몸으로 비통한 울음을 울기 시작했을 땐 깜짝 놀랄 수 밖에 없었어요. 입에서 풍기는 안 좋은 냄새, 차가운 몸, 너무나 고통스러운 울음이 심상치 않았거든요.

아이를 안고 병원으로 가면서 정말 많이 빌었어요.
하반신이 마비되서 똥오줌을 못 가려도 좋고, 매일 안고 밥을 떠먹여줘야 해도 좋으니까 제발 살았으면 좋겠다고.

그렇게 아이를 입원시키고 다음날 병원에 갔더니 의사선생님이 말씀하시더라고요.
아이가 뇌사상태에 빠졌다고.
처음엔 믿지 않았어요. 아직 숨도 쉬고, 체온도 있는데, 왜 가망이 없다고 말씀하시는 건지.

그런데, 정말 아이가 반응을 안하더라고요.
어리광이 심한 아이라서, 병원에 가면 여기가 싫다고 호소하듯 냥냥거리는 아이인데, 이름을 부르면 꼬리로 바닥을 탁탁치던 아이인데, 머리를 쓰다듬어주면 눈을 지그시 감고 그릉그릉 거리던 아이인데. 숨만 쉬고 있을 뿐, 내가 이름을 불러도, 머리를 만져도, 아무런 반응을 안하더군요.

그리고 결정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의식없는 아이를 인큐베이터에 넣고 기계로 살려놓다가 자연사 하게 할 것이냐, 아니면 안락사를 시킬 것이냐. 

전 안락사를 선택했습니다. 
제게 다스의 목숨을 빼앗을 자격이 있다고는 지금도 생각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길어질 입원비용과 한참 간호를 받아야 할 아픈 킬리를 생각하며 냉정하게 결론내렸지요. 

그래서 용서해달라는 말을 못하겠어요.
용서 받을 자격도 없는 것 같고,  
그냥...
전....



병원에서 주선해준 장례업체 이야기가 가장 반가웠습니다.
업체에서 아이를 장례 치른 후, 화장해서 집으로 보내준다는 이야기를 듣고 당장 신청을 할 만큼이요. 도둑처럼 몰래 아이를 파뭍지 않아도 되는데다, 뼛가루나마 집으로 돌아온다니, 어쩜 이다지고 고맙고 기쁘던지.
정말로 고맙고 기쁘더라고요.
정말로...



사실은 지금도 많이 웁니다.
죄책감인지, 그리움인지, 슬픔인지는 모르겠어요.
하지만 더 이상 슬퍼하면 안되겠다고 생각합니다. 

모습은 바뀌었지만 다시 집으로 돌아온 거니까,
이젠 더 이상 우리 곁을 떠나지 않을 테니까.

정말이야, 돌아와줘서 너무 기뻐.

날 용서해주지 않아도 되니까...

편히 쉬렴.

넌 정말 착하고 좋은 고양이야.

by 多實 | 2010/07/07 23:06 | 트랙백 | 덧글(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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